볼 찾는 시간은 5분
골퍼가 친 볼이 숲속으로 날아갔다. 낙하 예상 지점에 도착해서 찾을 수 있는 시간 한도는 5분이다.
5분 내에 볼을 찾으면 그 불이 인플레이 볼이 되지만 5분을 넘으면 찾아도 소용없고 분실구가 된다.
그런데, 국내 골프장 사정은 5분을 허용하지 않는다. 뒤 조 골퍼들이 기다리고 있는 데다 캐디도 재촉하기 때문이다. NBA 농구
이시카와 료의 실수
볼을 찾을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한 시간5분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볼을 찾다가 볼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제한시간은 볼이 낙하한 지점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포함되지 않는다.
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도착해서 명시적으로 찾기 시작한 시점부터 5분간이다.
일본 남자 골프의 기대주 이시카와 료가 2008년 11월 던롭피닉스대회 1라운드 14번홀 러프에서 볼을 찾던 중 자신의 볼을 오른발로 밟아 1벌타를 받았다.
이시카와는 그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는데, 그 더블보기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었는지 결국 1타차로 2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중계
순진했던 박지은
박지은도 아마추어 시절 미국 대회에 나가 러프에서 볼을 찾던 중 “내 볼 여기 있다” 라며 경기위원에게 말한 적이 있다.
위원이 어떻게 발견했느냐고 묻자 박지은은 “찾다 보니 발밑에 뭉툭한 것이 있어 뒤적거려보니 내 볼이었다. “라고 순진하게 말했다.
경기위원이 박지은에게 인플레이 볼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1벌타를 가한 것은 물론이다.무료스포츠중계
그레그 노먼의 위험천만 볼 찾기
1999년 마스터스토너먼트 3라운드 때 그레그 노먼도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그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GC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어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
그 덤불은 그린 가장자리에서 3-4 m 밖에 안 떨어져 있었지만 노먼은 결국 그 볼을 찾지 못해 분실구 처리를 했고, 티잉그라운드로 돌아가 다시 티샷을 한 끝에 보기를 했다.
그런데 원구를 찾을 때 노먼뿐 아니라 그의 캐디가 덤불을 이리저리 헤치고 다녔는데 위험천만한 일이었다.익스트림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노먼이나 그 캐디가 볼을 찾다가 밟거나 움직이면 1벌타를 받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동반자나 동반다의 캐디 경기위원에게 볼을 찾아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 그들이 찾다가 볼을 움직일 경우에는 노먼에게 벌타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라이브축구중계
골퍼들이 자주 위반하는 규칙 10가지
1.어드바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 일에서부터 퍼트선에 손이나 깃대를 대면서 라인을 알려주는 일
2.카트도로나 수리지 등에 멈춘 볼을 구제받을 때 유리한 장소를 골라 드롭하는 행동
3.워터해저드에 볼을 넣고 난 뒤 제멋대로 유리한 지점에서 볼을 드롭하고 다음 샷을 하는 행동
4.볼 뒤 잔디나 지면을 누르거나 두드리는 등 볼이나 코스의 상태를 개선한 뒤 플레이 하는 행동
5.퍼트선상의 스파이크 자국을 퍼터헤드로 툭툭 처서 평평하게 하는 행동
6.로스트볼이 되면 1벌타 후 제자리로 돌아가 샷을 해야 하지만 분실 지점 인근에서 치는 행동
7.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나 수리지 등으로부터 구제받을 때 클럽 길이를 벗어나 드롭하는 행동
8.잠정구를 칠 때 “잠정구를 친다” 라고 말하지 않고 ” 나 하나 더 칠 거야 ” 등으로 얼버무리는 행동
9.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 때 두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지 않고 치기 쉬운 곳에 볼을 살짝 놓고 치는 행동
10.분실 염려가 있는 볼을 찾을 때 5분을 넘기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