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와 라운딩을 해본 골퍼라면 잘 알겠지만 무척 혼란스런 상황을 자주 겪게 된다.
오른손 잡이와는 달리 샷을 할 때 반대방향으로 서게 되니 마치 뒤로 치는 느낌을 받곤 한다.
왼손잡이들은 연습장을 이용할 때도 푸대접을 받는다. 대부분의 연습장이 왼손잡이용 타석은 맨 구석 자리에 한 두개 정도만 설치해 놓기 때문이다.
물론 왼손잡이용 장비가 많지 않아 장비도 갖추기 어렵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왼손잡이면서도 오른손잡이 샷을 배우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를 캐나다의 골프 영웅 마이크 위어도 겪은 모양이다. 축구중계는 손오공티비
위어는 어린 시절 당시 골프계를 주름잡던 낵 니클로스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내용은 자신은 왼손잡이인데 골프선수로서 성공하려면 오른손 잡이 샷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다.
니클로스는 편한 대로 하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물론 위어는 왼손으로 샷을 하는 것이 더 편했다.
결국 위어는 2003년 마스터스에서 린 매티스와 연장 접전끝에 대회 사상 첫 번째 왼손잡이 챔피언에 오른다.
메이저 대회에서 왼손잡이가 우승을 차지한 건 40년전 필 로저스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였다.
이후 필 미켈슨이 2004년과 2006년 마스터스, 2005년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거푸 따내며 위어의 뒤를 이었지만 왼손잡이 골퍼들은 여전히 소수이다. 스포츠마케팅
PGA 투어에서 우승을 맛본 왼손잡이 골퍼는 위에 거론한 네 명을 포함해 일곱 명에 불과하다.
LPGA 에선 안젤라 부즈민스키가 왼손잡이로선 유일한 현역이고, 역대 우승자 중에도 1974년 빌브랜치클래식 챔피언인 보니 브라이언트가 유일하다.
평균적으로 왼손잡이가 10퍼센트에 이르는 점에 비춰 골퍼의 비율은 크게 떨어지는 셈인데, 사실 왼손으로 골프를 배우지 않았을 뿐 살펴보면 왼손잡이는 꽤 많다.
1979년 PGA 챔피언십과 1981년 US 오픈 우승컵을 거머쥔 데이비드 그래엄은 프로 데뷔 당시는 왼손잡이 샷을 했는데, 오른손으로 샷을 바꾸고 나서 메이저 정상에 오른 희귀한 경우이다.
LPGA 명예의 전당 멤버인 조안 카너와 베스 대니얼도 왼손잡이이면서 오른손 샷을 구사한 선수들이다.
반대로 오른손잡이이면서 왼손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미켈슨과 밥 찰스이다. 무료스포츠중계는 손오공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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